신전떡볶이에서도 21년 4월 1일 신메뉴 "로제 떡볶이"를 출시했습니다.
만우절 장난일 줄 알았는데 정말로 어제 출시가 됐더라구요.
주문 전에 후기를 조금 검색해보니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몇몇 지점은 레시피가 익숙하지 않았는지 실망 후기들이 쓰여있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시켜먹은 지점은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도전해봤습니다!
신전떡볶이 오리지널 맛과 정확한 비교를 위해!(핑계)
신전떡볶이-중간맛(3000원)
로제떡볶이-중간맛(5000원)
참치마요 컵밥(2500원)
신전김밥(2500원)
오뎅튀김(리뷰 이벤트 서비스)
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들을 한데 모아보았습니다.
로제에 떡볶이 국물이 훨씬 많았고
오리지널에 비해 훨씬 주황 빛깔을 띠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우려했던 고추기름 분리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 같아요.
로제떡볶이 맛은 배떡로제와 흡사한편이라고 생각해요.
배떡 먹은지 조금 오래돼서 가물가물하지만 꽤 비슷한 맛이었던것 같습니다.
엽떡로제 와는 완전 다른맛이었어요.
(엽떡 로제는 워낙 "나 엽떡이야!!"하는 자기주장이 강해서..)
신전떡볶이 중간맛은 굉장히 카레맛도 강하고 매콤하고 자극적인데 반해
신전로제는 신전떡볶이의 특징을 꽤나 눌러버리는 맛이었어요.
양념이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떡이 술술 넘어갑니다.
엽떡 로제 맛 리뷰한 것과 마찬가지로
같은 중간맛으로 주문했음에도 맵기 차이가 매우 달랐어요.
신전 김밥은 김치볶음밥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 자체로도 마늘향이 세고 자극적인 맛이다 보니
로제 떡볶이 소스와 같이 먹을 때 너무 맛있었어요.
상대적으로 참치마요 컵밥은 오리지널 신전과 같이 먹는 게 맛있었구요.
오뎅튀김은 어느 양념에나 잘 어울렸어요!
오리지널맛도 로제도 다 잘 어울려서 떡볶이 먹으면서 계속 집어먹었습니다.
신전 오뎅튀김 먹을 때마다 어디서 먹어 본 맛이지 싶은데 정확히 모르겠네요ㅎㅎ
꾸이맨 맛 같기도 하고 쥐포 맛 같기도 하고 ㅎㅎ
배달비 2000원까지 해서 총 15000원!
두명이서 맛있게 점심 해결했습니다.
신전떡볶이는 떡이 정말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요.
동생이 신전떡볶이는 꼭 2개 이상 집어서 호로록 먹어야 한다던데,
여러분도 신메뉴 나온 김에 한번 시켜서 드셔 보세요ㅋㅋ
한줄평 : 배떡로제와 꽤 비슷한 맛에 가격은 5000원!
아직도 끝나지 않은 로제유행!
지금까지 신메뉴 신전 로제떡볶이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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