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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맛집] 현지인이 추천한 알쌈 맛집 "쭈꾸미 일당백" 구월본점 후기

혀니 일상 2021. 4. 1. 23:50

인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진짜 인천 출신 맛집 "쭈꾸미 일당백"에 다녀왔습니다.

인천시청에서 공무원을 하고 있는 친구가 추천해준 맛집이에요. 아직도 여길 안 가봤냐며 그렇게 닦달하더라구요ㅋㅋㅋ

기본찬은 간단했어요. 대부분 알쌈을 위한 재료들이었고 미역냉국이 같이 나왔습니다.

고추냉이, 마늘, 무쌈은 말하면 주신대요!

메뉴판은 이렇게 됩니다!

꼼꼼하게 살펴보면 맛있게 먹는 꿀팁들이 많았어요.

TAKE OUT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셋이서 알쌈쭈꾸미 3인분에 '치즈떡+야채'를 추가했어요.

양념에 묻혀서 몰랐는데 조금씩 움직이더라구요.

살아있어서 놀랐네요 ㅎㅎ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는 계란찜도 나왔습니다.

딱 기본 계란찜이라 푸슬푸슬하고 맛있었어요. 

사진에서 들어 올린 쭈꾸미보다 큰 쭈꾸미들이 많았어요. 사진 보니 또 먹고싶네요.

테이블마다 배치 된 쭈꾸미 맛있게 먹는 법을 참고하여 조리하면 더욱 좋습니다.

매장이 너무 바빠서 테이블마다 봐주시긴 어려워 보이더라구요ㅠㅠ.

이제 잘 익은 쭈꾸미를 깻잎 김 콩나물 쭈꾸미 타르타르소스와 날치알과 함께 싸 먹으면 됩니다!

쭈꾸미도 쫄깃하고 양념도 입에 착착 감기고 너무 맛있었구요.

타르타르소스나 백김치 등이 주는 새콤달콤함도 쌈에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이렇게도 싸 먹고 저렇게도 싸 먹고. 다양한 조합으로 드시다 보면 최애 조합이 생기실 겁니다ㅋㅋ

콩나물의 아삭아삭함이나 날치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도 너무 좋았어요.

쭈꾸미 일당백은 이렇게 각자 취향에 맞게 쌈 싸 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한국인의 마무리는 볶음밥이죠. 치즈 볶음밥 2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불 조절에 실패해서 남은 양념이 거의 없었는데, 그걸 보시고는 볶음밥 재료에 추가적으로 양념을 더 준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양념이 거의 남지 않아도 볶음밥은 가능하다는 거..!

일반적인 매장과 다르게 눈꽃 치즈를 사용해서 보기에도 예쁘고 빨리 녹아서 좋아요.

치즈가 죽 늘어지게 한 숟갈 떠서 먹었습니다.

진짜 볶음밥이 엄청나게 맛있어요.

볶음밥 주문하기 전에 쭈꾸미도 몇 개 남겨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ㅠㅠ

배부르다고 진작에 젓가락을 내려놓은 친구가 볶음밥 한입을 맛보더니 계속 먹더라구요.

특히 눈꽃 치즈가 엄청 맛있어요. 제품명 알아내서 사고 싶어요..

그리고 맛있게 눌어붙은 볶음밥에 날치알과 같이 깻잎에 싸 먹으면 그것도 엄청 맛있습니다!!


친구가 왜 그렇게 추천하는지 알 것 같았던 쭈꾸미 맛집이었어요.

알쌈으로 드셔야 먹는 재미가 2배입니다!

그리고 저는 치즈떡 사리를 추가했었는데, 알쌈 먹다가 하나씩 집어먹으면 딱 좋았어요.

푹 익은 떡에 치즈맛이 양념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다만 조금 매콤하게 드실 경우 사리 없이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배달의 민족 주문도 가능하고, 비조리 상태로 10% 할인받고 더 많은 양을 포장해 올 수도 있다고 해요.

인천 이음 카드도 사용 가능해서, 51000원 긁고 5100원 캐시백 받았습니다. 

비조리 포장 주문 시 10% 할인 가격에 10%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엔 비조리 포장으로 집에서 가족끼리 푸짐하게 먹어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맛집 쭈꾸미 일당백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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