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들/맛집 탐방

[충북대 맛집] 청주 리얼 수제버거 맛집 "바니시버거" 다녀왔어요

혀니 일상 2021. 2. 22. 01:26

"바니시버거"

매일 12:00 - 21:00 Break time 15:00~17:00, 마지막 주문 20:30

(하지만 8시 20분에 갔더니 이미 마감하셨더라구요ㅠㅠ 8시 넘어서 방문하실 땐 미리 전화 주시면 닫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전화 : 010-3351-0699

충북대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수제버거집 '바니시 버거'에 다녀왔어요

맛집 검색을 통해 찾아갔고, 수용 인원이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되고요, 저는 마호가니, 졸라피노, 크리스피 프라이즈 를 주문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건 크리스피 프라이즈예요. 가격은 6500원, 매콤 표시 1개가 붙어있는 메뉴였습니다.

흔한 라구소스맛이 아니라 약간은 양념치킨 소스가 곁들여진 라구 같은 맛이었는데요. 약간 매콤해서 더욱 맛있었어요.

매운걸 정말 못 먹는 제 밥 메이트는 조금 매워하더라고요. 이 똑같은 칠리소스가 들어가는 버거 '버치'를 단독으로 드시면 매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감자튀김과 소스 밑에 깔린 양파, 바니시 칠리, 콜비잭 치즈와의 조화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수제버거 두 개는 같이 나왔어요. 

왼쪽은 '졸라피노(9.0)'이고 까르보나라 소스와 고르곤졸라 치즈가 같이 들어간 메뉴였고요. 오른쪽은 '마호가니(9.0)'로 BBQ패티, 해쉬브라운, 체다치즈, 그릴에 구운 파인애플, 그릴에 구운 양파, 베이컨 2장, 계란 프라이 가 들어간 (아마도)바니시버거의 대표 메뉴 같았어요.

비주얼이 대단하죵ㅠㅠ.. 사진도 예쁘게 나오면서, 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구운 파인애플이 같이 곁들여져 있는데, 파인애플 피자가 호도 아니고 불호도 아닌 사람으로서 기대를 안 했거든요? 그런데 괜히 같이 나오는 게 아니었어요. 다른 기름진 재료들 사이에서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베이컨도 마트에서 사 먹는 그런 얇은 베이컨이 아니고 도톰하고 씹는 맛이 좋은 베이컨이었어요. 마호가니는 정말 강력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다음으로 졸라피노! 이 메뉴는 정말 고르곤졸라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어울릴것 같아요. 전 고르곤졸라피자에 꿀 찍어먹는것은 좋아하지만 고르곤졸라치즈만 먹으라면 그다지 좋아하지않는.. 정도로 이 치즈를 선호하는데요.

졸라피노 메뉴는 강한 고르곤졸라 치즈 향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그리고 재료들이 전체적으로 기름지기 때문에 크림소스가 먹을수록 느끼했어요.

그래서 매콤한 크리스피 프라이즈의 양념을 같이 번갈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두 메뉴 모두 해쉬브라운이 들어가는데 버거랑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이러쿵저러쿵 말했지만 결과적으론 피클 몇 조각을 제외하고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저와 제 밥 메이트 모두 한 식사량 하는 사람이라 웬만해서 음식을 남기지 않지만 이렇게 다 먹고 나니 너~~ 무 배부르더라고요.

양이 정말 많습니다. 제 생각엔 크리스피 프라이즈 없이 버거만 인당 하나씩 드셔도 배부르실 것 같아요.


검색을 통해 찾아가 본 집인데 다행히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맛집 탐방 성공! 바니시버거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