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선바위역 근처에서 짧게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선바위역 근처 맛집 검색을 통해
'메밀장터' 라는 곳에 갔는데
너무너무 괜찮더라구요!
강력 추천할 예정이라 미리 내돈내산임을 밝힙니다 ㅎㅎ
◆위치◆
경기 과천시 뒷골로 5-7 선바위
Tel. 02-504-0122
◆영업시간◆
오픈 : 10:40
마감 : 21:00
◆외관◆
◆메뉴판◆
선바위 메밀장터는
겉모습은 허름하지만
웨이팅 화이트보드부터 사용감이 엄청났고
들어가 보니 내부에 사람이 정말 정말 많더라구요..
이 사진은 코시국이 맞습니다ㅠㅠ
거리두기가 지켜지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ㅎㅎ
나갈까도 고민했지만 근처에 마땅히 먹을만한 집이 없어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오픈된 자리 말고도 ㄷ자로 이렇게
신발 벗고 들어가는 자리가 있었구요
저는 이쪽 자리로 안내를 받았어요.
기본찬으로 백김치 같은 시원한 김치와
동치미가 나왔습니다.
저는 파전, 들기름 막국수, 명태회 막국수를 주문해서
파전 찍어먹는 간장도 같이 나왔어요.
가장 먼저 나온 것은 파전이었습니다.
두툼하고 큰 파와 오징어 알새우가 듬뿍 들어있었어요.
처음엔 180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재료가 푸짐한 편이라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흐리고 비 오는 날 파전엔 막걸리가 빠질 수 없죠?
그래서 막걸리도 같이 한잔 마셨더니 꿀맛!!
그리고 오늘의 메인 막국수들입니다.
하얀 막국수가 들기름 막국수인데요!
약간 "청포묵 무침"이랑 비슷한 맛이에요
메밀면에 고소한 들기름, 김가루, 깨소금, 소금을 넣고 비빈 맛!
그래서 밖에서 사 먹은 음식 치고는
'원래부터 알고 있던 정겨운 맛' 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뿐이지
맛은 엄청 좋았습니다! 들기름 맛 최고!
두 번째로 명태 회무침이 들어간 비빔 막국수 '명태회막국수'
와 저는 이것 때문에 한번 더 '선바위 메밀장터'에 방문할 것 같아요.
메밀면에 명태회 비빔장이 이렇게 잘 어울리나요??
중간중간 씹히는 명태의 식감도 좋았고
양념장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옆 테이블에서 막국수들을 곱빼기로 주문하던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ㅋㅋㅋ
양이 적은 건 아닌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감칠맛 나고
면이 부드러우니 쉽게 넘어가고 맛있어서
후룩후룩 집어먹으면 순식간에 끝이에요ㅋㅋ
재방문해도 이 메뉴는 꼭 다시 먹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들기름 막국수에 팁이 하나 적혀있어서
앞접시에 추천 방법대로 한번 먹어봤어요.
"들기름 막국수에 동치미 육수를 부어, 저어 먹으면 맛있다."라고
쓰여있어서 들기름 막국수에
동치미 국물을 섞어보았습니다.
맛이 상상이 안됐었는데, 실제 맛도 예상 밖이었어요!
들기름 맛도 아니고 동치미 국물 맛도 아닌데
그렇다고 이상하지도 않은... 완전히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남자 친구는 입맛에 잘 맞았는지,
남은 들기름 막국수를 전부 저렇게 섞어먹더라구요.
계산하고 나올 땐 사람이 좀 빠져있었지만..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정말 잘 공감할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짧게 선바위 근처에서 일하는 동안
자주 방문할 것 같네용ㅎㅎㅎ
선바위 근처 오시면 꼭 가볼 만한 곳입니다!
선바위 맛집으로 강력 추천드려요!
◆특이사항◆
주차 가능합니다!
와이파이도 있어요!
비밀번호는 직원분께 문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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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선바위 메밀장터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이 카테고리에 올라오는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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