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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맥주] 인천 시청 근처 간단하게 맥주 마실 곳! BEER 105 후기(비어105 감바스, 국물떡볶이)

혀니 일상 2021. 4. 27. 16:34

매일 18:00 - 02:00 신정, 설날, 추석, 크리스마스 휴무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인천 이음 카드 사용 가능 
http://instagram.com/beer.105

번개모임 또는 N차로 가볍게 맥주만 조금 마시고 가고싶을 때 갈만한 작은 맥주집을 방문했습니다.

장소는 인천시청에서 아주 가까워요. 도보 5분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전 메뉴 포장 가능하다고 하고 메뉴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저녁을 안먹은 상태로 방문했던 터라,

국물떡볶이(10,000)와 감바스(16,000)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테라 생맥주(4000) 3잔도 주문했어요!  

 

가게 내부는 언뜻 보면 카페처럼 꾸며져있었고

4인 테이블 2개, 원형테이블 2개가 있는 작은 크기입니다.

 

기본 안주는 꾀돌이라고 부르던 옛날 불량식품? 그런 거였어요.

너무 달달해서 저는 두어 개 먹고 말았는데,

친구들은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ㅎㅎ.

다음은 주문한 떡볶이와 감바스입니다!

둘 다 기본적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맛 같았어요. 

 

떡은 굉장히 말랑말랑했고, 메뉴 이름이 '국물떡볶이'인데도

양념이 묽지 않고 적당히 진득한 게 맛있었어요.

소시지 같은 다른 재료는 없고 떡, 어묵, 치즈뿐이지만 맛있더라구요.

다음으로 감바스인데... 보통 사 먹는 비주얼이랑은 좀 달랐어요.

그린빈, 방울토마토, 브로콜리가 듬뿍 들어있고 바게트가 아닌 식빵이 같이 나왔습니다.

저는 '좀 특이한 감바스네' 하고 맛있게 먹은 편이었는데,

친구들은 기대한 감바스가 아니라며 싫어했어요.

야채 싫어하는 친구들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확실히 처음 먹어보는 감바스 맛이긴 했습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리고 가게 내부엔 아마도 사장님의 취이미실 듯한

피규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귀여운 피규어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좌석 간 간격이 넓지 않아서 사람이 많으면 구경하긴 좀 어려웠겠지만

다행히(?) 저희 팀 말고는 손님이 없었기 때문에

사진도 충분히 찍어올 수 있었습니다😅

 

갬성 가득한 네온사인으로 마무리ㅣㅣㅣ
갬성 가득한 네온사인으로 마무리ㅣㅣㅣ

그런데 맥주 사진이 없죠..?

맥주집 리뷰인데 맥주 사진이 없.. 없습니다...네 ㅠㅠㅠ 흑흑

여기저기 구경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정작 맥주 마실 땐 맥주를 찍어야겠단 생각이 없었나 봐요 엉엉 ㅠㅠㅠㅠ

 

세 명이서 500cc 6잔을 신나게 먹어놓고는 사진이 한 장도 없네요

살얼음 맥주만큼은 아니었지만 시원하고 맛있는 생맥주였어요!

이렇게 말로만 대체하게 되어 데둉합니다ㅠㅠ


 

시청 근처를 다니다 보면 자주 지나가게 되는 맥주집인데
지도에도 뜨지 않고 후기도 별로 없더라구요.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비어 105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카테고리에 올라오는 후기는 모두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