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 16

[서초 교대역] 빠르고 가성비 좋은 베트남 음식 "홍호아 교대점" 후기

일요일 점심으로 홍호아에 다녀왔습니다. 초록 초록한 간판이 눈에 띄었어요. 야외 좌석엔 좀 더 큰 테이블이 있었어요. 6인까지 함께 앉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매장 내부는 노랑노랑 하고 깔끔했어요. 셀프코너에서는 밑반찬과 해선장, 고수 등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게 됩니다. 전체 메뉴는 이렇게 돼요. 저는 2인이서 차돌쌀국수, 껌승(돼지고기 덮밥), 불고기 반미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3인분이지만... 너무 배고팠어요ㅠ 홍호아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음식 나오는 속도였습니다. 가게에 들어갈 때 앞에 4인 가족 한 팀이 먼저 들어가서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이렇게 전체 다 나올 때까지 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쌀국수였습니다. 매장 내에 쌀국수와 반미에..

[구월동 카페] 아늑한 올블랙 카페 "댓커피" THAT COFFEE 후기

댓커피 전화번호 : 010-5525-9534 영업시간 : 12:00-23:00 와이파이 X, 주차 공간 X 봄비 오는 저녁에 우연히 아늑한 카페 하나를 찾게 되었어요. 2층으로 이루어진 카페 'THAT'입니다. 외부만 봤을 땐 펍인지 카페인지 구분이 안 가서 기웃기웃거렸답니다. 들어가니 모든 좌석과 벽 천장이 블랙으로만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비 오는 어두운 날씨에 방문해서인지 왠지 모르게 아늑한 느낌이 들었어요. 주문하는 곳도 블랙 블랙 하죠?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디저트는 티라미수밖에 남지 않았었어요. 원래는 우주 무늬의 조각 케이크가 가장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실시간으로 찍히는 장면이 화면에 송출되는 감성 돋는 장치도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이 공간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2층으로 ..

[구월동 맛집] 데이트 추천 감바스 맛집 "그라나다" 후기! 꼭 '면추가' 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친구의 강력 추천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나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바로 구월동 '그라나다' 입니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서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그라나다 쉬림프 하우스'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생맥주 기계가 보입니다. QR체크인을 마치면 왼쪽으로 좌석이 쭉 이어져있어요. 대충 세어봤을 때 4인 테이블이 약 9개 정도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았어요. 데이트 장소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들어가면 좀 더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두세개 더 놓여있습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메인 메뉴에 써있는 13p, 10p등은 새우 개수인것같아요ㅎㅎ 직원분이 메인메뉴 중 "어썸 그라나다 플래터, 블럭 치즈크림 그라탕, 감바스 알 아히요가 가장 ..

[생곱창 맛집] 만수동 "청기와 소곱창돌구이" 곱창구이 찐 맛집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곱창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청기와소곱창돌구이" 딱히 건물이 청기와인것도 아니고 가게 내부도 굉장히 작았어요. 눈에 띄는 위치도 아니고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다들 잘 알고 찾아오시는지. 목요일 저녁 6시 20분쯤 방문했을 때 이미 앞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앉아계셨고 웨이팅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을 땐 제 위로 8팀이 있었습니다. 역시 유명한 맛집이었어요...ㅠ 가게 바깥으로 흘러나오는 곱창 냄새가 정말 좋더라구요. 꼭 앞에서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기명단을 작성할 때 번호도 같이 적는데, 차례가 되면 전화 주신다고 하셨어요.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1시간을 꼬박 기다려 들어갔습니다. 메뉴와 가격입니다. 곱창을 제일 좋아해서 곱창만 있는 메뉴를 먹고 싶었는데 막혀있었어..

[카카오톡 선물] 오설록 롤케이크 "제주 유기농 녹차로 만든 프리미엄 롤케이크" 후기

생일선물로 받은 오설록 그린티 롤케이크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오설록 티하우스에 가면 꼭 한 조각씩 시켜 먹던 롤케이크인데 홀케익으로 받게 되어 좋았어요. 배송은 월,화,수,목에만 출고되고 금,토,일에는 출고되지 않는다고 안내되어있으니 배송신청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송 포장 구성까지 상세설명에 자세히 나와있는 편이에요. 받아보니 정말 똑같이 배송되더라고요. 다만 롤케익의 크기에 비해 스티로폼의 크기가 너무 커서 낭비라는 느낌이 많이 났어요. 케이크 박스 내부엔 구성품 안내에서 안내된 것과 같이 초와 케이크 칼이 동봉되어있었어요. 하지만 무슨 일인지 다 부서져와서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박스 가로길이가 20cm정도로, 파리바게트 롤케이크에 비하면 2/3 크기입니다. 크기가 작은데 심지어 가격은 파리..

[상수 맛집] 경주식당 방문 후기! 웨이팅이 길다면 굳이..?

경주식당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break time 15:30~17:30) 홍대에 갈 때마다 항상 웨이팅이 많던 경주식당에 방문했습니다. 붉은 벽돌이 왠지 모르게 정감 가는 외관이었어요. 메뉴판이 바깥쪽에도 비치되어있어서 밖에 걸린 메뉴판을 찍었는데요 매장 내부에서 주문할 때와 비교해보니 메뉴 설명이 미묘하게 다른 부분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기큰상'의 경우 외부에는 [세분은 충분히 네 분은 적당한양]으로 쓰여있고 내부에는 [세분은 충분히, 네분은 아쉬운양입니다.]라고 적혀있었어요. 내부로 들어가면 더더욱 옛집을 개조한듯한 기분이 납니다. 입구 왼쪽에 웨이팅 명단이 있으니 웨이팅 하시기 전 꼭 작성하셔야 해요. 기다리다 보니 기온이 떨어져서 히터도 꺼내 틀어주셨어요 웨이팅 시간 40분..

[카카오톡선물] 쓸모없는 선물 리뷰 "자숙 랍스타 슬리퍼" 사이즈 고르는 팁/ 쓸모없는 선물 추천

최근 생일에 정말 신박한 선물을 받았습니다ㅋㅋㅋ 디테일하며 빛깔 하며 너무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랍스터 슬리퍼예요. 카카오톡에 "쓸모없는 선물"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더라구요. 그중에 하나라는데, 받아보니 너무 웃겨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판매자님의 텐션부터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는 제품이었어요. 식품이 아니라는 둥 자신의 발로 신고 다닐 시에 움직일 수 있다 등등. 이밖에도 상세 설명이 참 재밌었습니다. 색상은 레드, 오렌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친구가 오렌지 사진도 보내줬는데 생각보다 랍스터 같고 괜찮았어요. 가장 중요한 사이즈 고르는 방법입니다. 저도 배송 주문 넣기 전에 고민이 많았거든요. 편하게 착용을 원하시면 한 사이즈 크게 주문하라고 되어있는데 그 정도도 아니에요. 무조건 더 큰 사이즈로 시키셔..

[합정 카페] 앤트러사이트 합정본점(Anthracite coffee roasters) 리뷰

상수/합정의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 앤트러사이트에 다녀왔습니다. 앤트러사이트(Anthracite)는 무연탄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무연탄처럼 커피로 에너지를 만들어 보겠다는 창업자의 각오가 담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외관만 봐서는 카페인 줄 눈치채지 못할 뻔했는데요. 이렇게 생긴 카페입니다 ㅎㅎㅎ 앤트러사이트 합정점은 여느 낡은 공장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낡고 다소 무거운 철문을 열게 되면 이곳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지점을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신발 공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된 이 건물을 공간재생이라는 목적으로 ‘앤트러사이트’라는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카페 정보가 궁금해서 공식 사이트를 찾아보니 이런 정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합정점은 신발공장이..

[합정/상수 맛집] 츠키젠 - 상로스카츠,샤톤브리앙 돈카츠 맛집!

츠키젠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합정,상수에 서 조금 애매하게 떨어진 위치에 자리잡고있던 츠키젠입니다. 친구의 맛집검색을 통해 오게 되었어요. 입구부터 메뉴판이 세워져있었는데, 상로스카츠는 일일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고 해서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내부에선 키오스크를 통해 결제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샤톤브리앙과 상로스카츠를 주문했어요. 오픈시간이 11시30분이었고 저희는 11시 35분쯤 도착했는데, 도착했을 땐 이미 세 팀정도 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매장 내 모습은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깔끔하더라구요. 이때 시간이 12시도 안됐을 때였는데 이미 만석이 되더라구요. 이후엔 웨이팅하시는 손님이 가게 안팎에 계셨어요. (토요일에 방문했어요) 이런 스..

오리온 "눈을감자 오지치즈 후라이맛" 한맥과 함께 하루 마무리

갑자기 맥주가 너무너무 땡기는 밤이 있잖아요(거의 매일?) 안주로 막 너무 과한건 별로고 가볍게 먹고 싶을 때 저는 "눈을 감자"라는 과자 자주 먹거든요ㅎㅎㅎ 눈을 감자 케이준 맛도 최근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엔 편의점에서 오지치즈 후라이맛을 보게 되어 냉큼 집어왔습니다. 요즘 이곳저곳에서 한맥광고도 엄청 많이 하는데, 뭔가 쌀로 만들었다고 하니 괜히 한번 더 손이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눈을감자 오지치즈 후라이맛과 한맥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일반 눈을감자와 양 차이는 나지 않더라구요. 늘 그렇듯 봉지의 절반 정도만 채워져 있습니다. 생긴 것도 거의 눈을 감자 오리지널 맛과 흡사한데, 겉에 시즈닝 가루만 좀 묻어있는 형태였습니다. 사실 맥주 안주로는 케이준맛을 훨씬 추천해드리고..